제3회 한미 피아노 콩쿠르

제3회 한미 피아노 콩쿠르

Lay's 곡: Clementi Sonatine in G maj Op.36, No.5 3rd movt.

♬Lay's Play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1C37WTVmYIRQk-1Y9U388A

 

오랜만에 참가하는 콩쿨... 우리도 아이도 작년의 기억을 상실한채 처음인듯 실수를 반복했다.

경연후, "완전 망쳤어. 도돌이표 뒤에만 쳤어!ㅠㅠ"라는 말에 당황해서 뭐라 제대로 위로도 해주지 못했다.

 

몇분이 지나서야 정신차리고 "괜찮아. 이번 실수를 통해 배우고 다음에 잘 하면 되는거야~"

그런데 저녁때 받은 영상을 보니... "잉? 안틀렸는데? 끝까지 다 들으셨네~~ 미스가 좀 있지만 악보를 틀리진 않았어!"

그 만큼 정신없고 떨렸었구나.. 안쓰러워진다...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서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많은 것을 배운 경험이 되었다.

1. 연주 당일은 우리 어린 연주자의 마인드 컨트롤에만 집중한다.

   (아침에 템포에 대해 언급했다가... 아이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경연장 들어가기 전까지 템포 걱정...)

2. 경연장/대기실에서 본인곡에만 집중하며 순서를 기다리도록 얘기하고 또 얘기한다.

   (같이 레슨받는 언니와 수다를 떨었다고 함)

3. 피아노 연주 상황이 항상 예상한것처럼 될 수 없음을 기억! 또 기억!

   (보조 페달 위치가 예상대로 세팅이 안되어있어서 당황)

Homepage: https://www.nationalyoungart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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