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 -손열음 지음- 우리 딸의 꿈 피아니스트... 가 궁금했다. 그때 발견한 이 책 그녀는 무었을 얘기하고 싶었을까? 피아노와 음악에 대해, 클래식과 인생의 영감에 대해, 우리시대의 음악... 그리고 손열음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클래식에 관심 없이 살아온 나에겐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훗날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읽어보기를... 한국 토박이 피아노 전공생이 만난 스승, 아리에 바르디에게 받은 영감이 인상적이다. “물론 내가 그의 의도를 다 알 순 없을 거야. 내 분석과 추측 역시 다 맞지 않을 수도 있고. 하지만 우리가 꾸준히 노력한다면, 쇼팽이 하늘에서라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을까? 난 그렇게 생각해. 그럼 오늘 레슨 끝. 엄청난 재주를 가진 네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냈..